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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23일 벽골제와 금산사 일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통역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티투어와 연계한 문화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서 7월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문화투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한국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를 위해 통역과 문화관광해설사를 동행했으며, 벽골제에서는 농경문화 역사를 이해하며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즐기고 인생 네 컷을 찍으며 활짝 웃는 시간을 가졌으며, 금산사의 건축과 불교문화 설명과 함께 경내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투어 종료 후,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3개월 범위 내로 연장 가능해진 점을 고려해 체류 기간 연장신청 방법 및 인권교육 등과 함께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행사는 농작업으로 지친 근로자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며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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