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북제일신문 김제 기사

(주)한우물, 중기업 제1호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

by 김제밤안개 2023. 8. 16.
728x90

전북중기청, 지역 기업들 동행기업 참여 활성화 기대

 

  김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한우물이 중기업 1호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전북지역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은 대기업 1개사(㈜하림), 중견기업 4개사(동우화인켐(주), 대호기계공업(주), 대유에이피(주), 신젠타코리아(주)), 공공기관 1개사(한국농업기술진흥원)가 참여하고 있다.

  중기업으로는 농업회사법인 ㈜한우물이 제1호로 신청해 총 7개사 위탁기업이 기업별 수탁기업 50개사와 납품대금 연동제를 법제화 이전에 미리 운영하게 된다.

  납품대금 연동제(이하, 연동제)란 위탁기업(원사업자)이 수탁기업(중소기업)에 물품 등의 제조, 공사 등을 위탁할 때 주요 원재료 가격의 변동분에 대하여 납품대금을 조정·지급하는 제도다.

  위탁기업은 조정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해 발급하게 되며, 위탁기업에 해당되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기업, 공기업 등은 올해 10월 4일부터 신규로 체결하거나 갱신하는 계약에 이를 의무 적용해야 한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은 시행일 이전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시범 운영기업을 의미하며 본격 시행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60억원 → 100억원) 등 16개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업 제1호로 동행기업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한우물은 2006년 설립해 냉동볶음밥 생산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이번 동행기업 참여는 오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책임감 있는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전북중기청 안태용 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중기업의 동행기업 참여를 뜻깊게 생각하며 ㈜한우물의 모범적인 사례를 이어받아 지역 기업들의 동행기업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연동제는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만큼 동행기업 신청을 통해 시행일 이전에 연동제 적용 대상을 검토함으로써 행정제재도 대비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연동제를 알리고 동행기업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업별 찾아가는 설명회, 상시 상담반 운영, 제조기업 대상 연동제 시행 공문 발송, 주요 산업단지 내 현수막 게시 등 홍보를 펼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납품대금 연동제 홈페이지(납품대금 연동제.kr) ‘동행기업 참여하기’를 참조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