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31일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 중 위기징후지역(주의 또는 심각 단계)에 소재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장 수, 종사자 수 및 총급여 등 다양한 지표의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징후를 파악하고 위기징후가 ‘주의’나 ‘심각’의 단계로 결정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이하 C2 자금)을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보다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4월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기지원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며 위기징후지역의 기업에 금융·판로 등 선제적 지원을 통한 지역 위기관리체계 강화 등이였으며, 이번 협약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앞으로 전북중기청이 전북TP가 수행하고 있는 산업단지, 농공단지 및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지역중소기업법 시행령 제14조제1항에 규정된 지역)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전북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 통해 위기징후지역을 결정하면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해당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게 금융기관을 통해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지역 소재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조금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동시에 낮은 금리의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중기청 안태용 청장과 한은 윤상규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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