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북제일신문 김제 기사

정성주 시장, 내년 예산안 및 시정 운영 방향 밝혀

by 김제밤안개 2023. 11. 16.
728x90

내년 본예산 올해보다 4.98% 증가한 1조430억원 편성 

  김제시가 내년 재정 규모를 올해 본예산보다 495억원(4.98%) 증가한 1조430억원 규모를 편성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정성주 시장은 15일 열린 제27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성과 및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김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김제시 최초, 국가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김제시-㈜HR E&I-미국 MEC사 간 대규모 수출계약, 전략적 기업 유치로 738억 원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266개 창출, 제60회 전북도민체전 및 제17회 전북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등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도약을 위해 튼튼한 디딤돌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다시 뛰는 김제, 가슴 벅찬 도전!'으로 정하고 김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2024년 역점시책으로 미래 신산업 성장 기반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 도모, 스마트 기술 접목으로 미래농업 선도, 새만금을 품은 해양항만도시 조성, 김제시민 누구나 누리는 두텁고 촘촘한 교육복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신뢰받는 시민소통행정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또한 정 시장은 일반회계 9654억원, 특별회계 776억원 등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에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36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29억원, 교육 분야 71억원, 문화·관광 분야 363억원, 환경 분야 575억원, 보건 분야에 149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41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29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68억원, 기타 분야 1,331억원, 예비비 141억 원을 반영했으며, 사회복지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각각 2,705억원과 2,322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52%를 차지했다. 

  정성주 시장은 “교부세 감소 등 지방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더 밝은 김제의 내일을 설계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항목은 과감히 줄이고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위한 민생예산을 담고자 분야별 조율을 거쳐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편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민생경제의 활력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이 계획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9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