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신문 김제 기사

새만금 관할권 결정, 김제시 미온적 대응 지적

김제밤안개 2023. 12. 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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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주상현 의원이 19일 열린 제274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관할권 결정 지연에 대한 김제시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주 의원은 "새만금 개발사업은 환황해권 새만금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김제의 마지막 보류이자 8만 김제시민의 염원이고 희망"이라며 "중분위에서 심의하고 있는 새만금 동서도로 및 새만금 신항, 만경 7공구 관할권 결정과 관련해 당연히 김제시로 귀속돼야 함에도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제시가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1991년 새만금 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김제의 7개 항.포구가 폐쇄되고 수산업이 무너지면서 지역경제는 황폐해졌고 15만 인구는 8만으로 줄어들어 종국에는 소멸 위기 도시로 전략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새만금 중심에서 우리 김제시만 소외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확보는 김제시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라면서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신항 등 매립지가 김제시 관할로 귀속되기 전까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절대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상현 의원은 "새만금 지역은 우리 8만 김제시민의 염원이자 희망으로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에서는 새만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방어적 태도가 아닌 공격적인 태도로 적극 대응해 새만금 동서도로를 포함한 새만금 신항 등 매립지가 조속히 김제시로 귀속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